2025년에도 청약 경쟁률은 여전히 높고, 실수요자에게 청약 가점은 곧 당첨의 핵심입니다. 그러나 많은 청약 초보들이 여전히 “가점 계산이 어렵다”, “어떻게 하면 가점을 올릴 수 있나요?”라는 질문을 합니다. 실제로 청약 가점은 한 번에 올릴 수 있는 점수가 아니라 장기적으로 관리해야 하며, 항목별로 전략을 다르게 접근해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가점 항목별 관리법부터, 가점이 부족한 경우 대처 전략까지 실전형으로 정리했습니다.

가점 구조 제대로 알기 - 가점 계산 방법 총정리
청약 가점은 총 84점 만점으로 구성됩니다. 가점 항목은 아래 3가지입니다.
① 무주택 기간 (최대 32점)
무주택 기간은 최대 15년 이상 유지하면 만점(32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1년에 약 2점씩 올라가는 구조이며, 3년 미만은 2점, 3~4년은 4점, 이후로 점진적으로 상승합니다.
② 부양가족 수 (최대 35점)
부양가족은 신청자 본인 외 배우자, 직계존속(부모, 조부모), 직계비속(자녀) 중 세대원으로 등록된 경우를 인정합니다. 부양가족 1인당 5점이며, 최대 35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③ 청약통장 납입 횟수 (최대 17점)
청약저축, 주택청약종합저축의 경우 24회 이상 납입하면 만점(17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금액보다 ‘횟수’가 중요하며, 초보들이 가장 많이 실수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가점의 절반 이상은 무주택 기간과 부양가족이 차지하고 있으며, 나머지를 청약통장 납입 횟수로 채우는 구조입니다.
무주택기간, 부양가족, 청약통장 관리 실전 팁
① 무주택 기간 관리
무주택 기간은 ‘세대원 전체’를 기준으로 하므로, 배우자, 부모님 명의의 주택 소유 여부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결혼 후 배우자가 부모님 집에 세대원으로 묶여 있다면 무주택 기간 산정에서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사전에 세대분리, 전입신고를 통해 명확하게 무주택 기간을 확보하세요.
② 부양가족 전략
실제로 부양가족 수로 점수를 올리는 방법은 많지 않지만, 가끔 부양가족 등록을 놓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혼인 후 배우자가 세대분리가 되어있거나, 부모님을 세대에 포함시키지 않은 경우가 해당됩니다. 청약 신청 전 반드시 세대원 구성과 주민등록등본을 확인하세요.
③ 청약통장 관리
납입액보다 횟수가 중요합니다. 월 2만 원만 넣더라도 24회 이상 납입하면 가점 만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오랫동안 청약통장을 방치해 두었다가 최근에야 불입을 시작하는 경우, 만점 확보가 어려워지는 상황도 많습니다. 가입 직후부터 꾸준히 24회를 채우는 것이 필수입니다.
가점이 부족한 경우 실전 대처 전략
모든 사람이 높은 가점을 갖출 수는 없습니다. 특히 청년, 신혼부부는 무주택 기간이 짧고, 부양가족이 적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아래 전략을 반드시 참고하세요.
① 특별공급 적극 활용
가점이 부족한 청년, 신혼부부는 특별공급을 통해 기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 청년 특별공급,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가점이 아닌 추첨제 위주
- 민영주택은 100% 추첨제, 공공분양은 가점 + 추첨제 혼합
따라서 특별공급이 가능한 단지는 반드시 도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② 지역 선택 전략
수도권이나 인기지역은 가점 커트라인이 높지만, 비조정지역, 지방광역시는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예를 들어, 대구, 울산, 청주 등 지방 대도시에서는 40~50점대 가점으로도 당첨 사례가 많습니다.
③ 추첨제를 노린 민영주택 공략
민영주택은 일반공급의 25~50%가 추첨제로 배정됩니다. 수도권에서도 비인기지역 또는 대단지, 중대형 평형에서 추첨제가 활발하게 활용되므로, 가점이 부족하면 전략적으로 추첨제를 적극 공략해야 합니다.
④ 장기 플랜 세우기
가점이 부족한 경우라도, 무주택 기간, 부양가족 관리, 청약통장 납입 등을 꾸준히 관리하면 2~3년 후 경쟁력이 생깁니다. 청약은 단기간에 끝나는 게임이 아니므로, 장기적인 관점으로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
2025년에도 가점제는 여전히 중요한 당첨 기준입니다. 그러나 무조건 가점만 높여야 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상황에 맞는 전략을 짜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주택 기간, 부양가족 수, 청약통장 관리를 통해 기본 가점을 올리고, 부족한 부분은 특별공급이나 추첨제를 적극 활용하는 방식으로 접근하면 충분히 실전에서도 통할 수 있습니다.
실수요자라면 지금부터라도 청약 가점 항목을 하나씩 체크하고, 전략적으로 관리해 보세요. 꼼꼼한 준비가 내 집 마련의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